[※주의 : 본 드라마CD는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므로 네타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본편 플레이 후에 감상해주세요.]
자- 아스키미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린의 저 리본은 대체 어떻게 묶는거지...'하고 말이죠. 머리띠도 아닐텐데[머엉...]
현재 시간 오전11시 47분입니다. 일어나자마자 파트5까지 번역해뒀고,
일단 출근전까지는 적절히 쉬면서 계속 번역해야겠습니다.
그럼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세요.
슈지 : 하아... 다리 아파...
린 : 슈지... 괜찮아...?
슈지 : 어째선지 나랑 나나미만 계속 복도에 서 있었으니까.
뭐 괜찮아. 이 참에 잠깐 조각이나 찾으러 가볼까?
린 : 응.
아사히 : 슈지- 선배가 왔어- 읏차-
슈지 : 으아악...! 자, 잠깐 아사히 선배, 갑자기 업히지 마세요.
아사히 : 괜찮아- 나 가벼우니까-
슈지 :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린 : 읏차...
슈지 : 거기서 린까지 등에 올라타지마...!
린 : 유감이야... 편하게 교내를 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사히 : 찾다니 뭘?
슈지 : 그러니까 말이죠...!
아사히 : 아, 역시 괜찮아. 그것보다 말이야-
린 : 가볍게 패스당했어...
아사히 : 슈지, 린. 연극부에 들어와서 엔조이하자-
슈지 : 린까지 스카웃하는거에요!? 린은 여기 학생이 아니라구요! 그 전에 엔조이라니!
아사히 : 오- 3단 츳코미네. 대단해-
슈지 : 전혀 칭찬이 아니네요... 전 그렇다쳐도 린은 권유하면 안되잖아요.
아사히 : 린도 말이야? 학생이 되면 되잖아. 여기 학원장은 리카 선생님이니까
어떻게든 된다니까- 교복도 어울리잖아. 빌려준 보람이 있어-
슈지 : 그런 무모한...
린 : 잠깐 전학절차 밟고 올께...
슈지 : 린 서두르지마! 네가 학교에 다니는건 생각하지만 갑자기 스즈모리에 들어오려면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아사히 : 린은 작으니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슈지 : 일단은 지금 조금 참아. 왜냐면 린은 호적같은것도 없으니까. 우선 거기서 부터야.
슈지 : ...응, 알았어. 슈지가 그렇게하라면 그럴께.
아사히 : 으아앙- 슈지 심술궂어-! 거기선 '작은건 선배잖아요!'라는 날카로운 츳코미를
원했는데-
슈지 : 너무 츳코미만 하면, 츳코미를 기다리게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고요.
아사히 : 후배면서 선배를 교육시키려고 하다니, 너무해 슈지.
슈지 : 화낼것까진 없잖아요...
아사히 : 이렇게 되면 연극부에 입부시켜서 정신을 바로잡아야겠네!
슈지 : 결국 그쪽으로 가지고 가는겁니까!
아사히 : 정말- 슈지는 매정하네- 입부하면 방과후의 부실에서 동경하는 선배와
위험한 정사인데-?
슈지 : 의미를 모르겠지만, 알고싶지 않네요. 애초에 입부는 안해도 공연준비는
도와주고 있잖아요.
아사히 : 부원이 되줘야하는데... 언제나 도망칠 수 있는 포지션에 있으면 곤란해...
애초에 슈지는 이미 나의 매력의 포로지?
슈지 : 아뇨, 별로.
아사히 : 쿠궁...!
...
나나미 : 으으윽... 야시로찡 녀석...! 아무렇지않게 나나미의 아사히 선배와 저렇게
즐겁게...! 키이이잇!
아스카 : 아아-! 나나짱이 손수건을 깨물고 있어!
나나미 : 어떻게 해 줄까, 야시로찡 녀석...! 음? 잠깐만, 그래... 다음 체육은 남녀가
같이 유도인가... 히죽...
아스카 : 악당이 웃는 얼굴이네, 나나짱...
나나미 : 마이찡의 영향이지... 이럴때는 녀석의 악독함을 본받도록 하지...
크크크크크...
아스카 : 음... 나나짱은 전혀 안무섭지만 말이야. 그럼 난 잠시-
나나미 : 응? 어디가는거야, 아스카?
아스카 : 리카한테 볼 일이 있어서. 금방 돌아올테니까 먼저 교실에 돌아가.
나나미 : 왜 저러지... 리카 선생님한테 볼 일이라니... 심상치 않은 관계일...리가 없지.
설마- 어이쿠, 야시로찡을 향한 복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