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본 드라마CD는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므로 네타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본편 플레이 후에 감상해주세요.]
자... 엄청난 행운이 굴러들어오는 대신 착용후 향후 10년동안 목숨에 위협이 될 정도의
불행이 온다면 어쩌실건가요...
다음 파트는 성우분들의 토크랄까... 그냥 한마디씩 하는겁니다.
5시까지 출근해야하는데 현재시간 3시 47분... 다 할수 있으려나요...
이게 바로 생활일어[...]라는 느낌입니다.
시간좀 걸리겠네요 파트11은...
리카 : 으음- 오늘 저녁밥도 맛있네- 역시 슈우-! 사랑해-
슈지 : 그거 고맙네-
아스카 : 슈우군 사랑해-
슈지 : 너까지 그러지마, 완전 부끄럽잖아!
아스카 : 아하하- 그것보다 슈우군. 슬슬 말하는게 좋지않을까나?
슈지 : 아, 그렇네.
리카 : 뭐야? 무슨 이야기야?
슈지 : 이거 말인데.
리카 : 아, 그 부적. 원래대로 돌아왔네.
린 : 응... 린이 붙였어.
리카 : 다행이네. 방대한 분실물 사이에서 찾아낸 보람이 있네.
아스카 : 정말 고마워, 리카. 그래서 말이야.
슈지 : 이 부적, 리카 누나한테 줄까해서.
리카 : 응? 나한테 주는거야?
슈지 : 응. 아스카도 그래도 좋다고 했으니까.
아스카 : 응. 슈우군이 그러고 싶다고 했으니까.
리카 : 뭔가 부부가 사랑이야기 하는거 같네.
슈지 : 린이 다시 보니까 그렇게 대단한 효과는 없을거라고 하는데.
아스카 : 리카한테는 신세지고 있으니까 감사의 표시야.
리카 : 그렇네. 귀여운 동생들의 선물이니까, 받아둘까.
아스카 : 아, 내가 목에 걸어줄께. 이리 줘- 응. 이제 됐어.
리카 : 우후훗. 이걸로 나한테도 행운이 들어올까나- 애초에 다정한 가족도 있고
일도 순조로우니까 그대로도 좋지만-
슈지 : 의외로 욕심이 없네.
리카 : 의외는 뭐야, 의외는. 실례네-
린 : 아... 하나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어.
슈지 : 깜빡한거?
린 : 그 부적을 지니면 확실히 강운을 손에 넣을 수 있어. 하지만 그러려면 10년간
매 시간 찾아오는 불행으로부터 살아남아야해.
그리고 10년이 넘으면 처음으로 행복뿐인 인생이 시작돼.
리카 : 사, 살아남다니... 무슨 의미야... 얌... 푸컥... 이 오징어에서...
뭐야... 묘하게 풍기는 비린내와 말할 수 없는 짠맛은...!
아스카 : 아... 오늘 리카의 술안주는 내가 만들어 봤는데...
오징어를 준비하는건 큰일이네...
리카 : 요, 요리도 못하면서 갑자기 오징어같은거 준비하지마-!
슈지 : 나도 무리라고 말했는데. 뭐, 일단 시험삼아서.
리카 : 나한테 시험하지마! 이렇게 염분투성이면 보통 죽는다고!
아스카 : 리카라면 어떻게든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안돼는구나, 데헷☆
리카 : 귀엽게 말해도 용서못해! 정말 농담이 아니라고...
에, 잠깐... 이거, 못 벗잖아!?
린 : 그 부적은 한번 걸면 간단히는 못 벗어. 린이 만든거니까...
리카 : 뭐야, 잘난듯이-! 못 벗는다니... 그거 완전 저주의 아이템이잖아!
슈지 : 다행이다, 돌려받지 않아서.
아스카 : 나랑 슈우군은 평소 행동이 좋으니까.
리카 : 나도 매일 착실히 살고 있다고! 랄까... 뭔가 기분이 나빠졌어...
린 : 뭐... 그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야. 이제부터 좀 더 재밌게... 가 아니라, 심해져.
리카 : 린! 너 일부터 말안했지!
린 : 미묘하게 부적의 효과가 줄어들었으니까, 아마도 생명에 위협이 되진 않을거야.
리카 : 안죽으면 그만이 아니잖아! 거기에 '아마도'는 뭐야'아마도'는!
린 : 확실히 예상할 수 없다는거야.
리카 : 그런걸 묻고 있는게 아냐! 나 이래뵈도 국어교사야!
린 : 그런 설정... 모두 잊고있어.
리카 : 저기 말이야... 애초에 어째서 내가 이런 역부적에...! 그런건 나나미 담당이잖아!
나나미 : 거기-!! 맘대로 사람을 담당으로 만들지마!
슈지 : 너도 왜 오늘도 있는거야!?
나나미 : 귀여운 린을 보러온거야. 몇번이나 같은걸 말하게 하지마, 야시로찡.
가능하면 보는것만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부분까지 가고 싶은데-
아사히 선배가 1순위니 고민이야-
슈지 : 아니아니, 몇번이고 같은 말하게 만드는건 너야. []
리카 :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잖아. 이쩔거야, 이거...
독이 든 술안주뿐이라면 그렇다쳐도... 만약... 술까지 못마시게 된다면...
생각만해도 무서워!
린 : 리카, 포기해... 무슨 일이든 대가가 필요하니까.
리카 : 포기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린 : ...어쩔 수 없지. 벗을 방법을 생각해볼께.
리카 : 어쩔 수 없는게 아냐...
아스카 : 리카, 큰일이네...
나나미 : 이걸로 또 혼기가 늦춰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아하하-!
리카 : 나나미... 후지사키 같은 말 하지마!
슈지 : 뭔가 이상한 이야기가 됐네.
린 : 그래도... 분명 괜찮을거야. 리카의 행복은 그런 부적같은걸로는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리카 : 그렇다면 좋겠는데...
아스카 : 괜찮아, 리카.
나나미 : 응! 나나미도 걱정없을거라 생각해.
슈지 : 나랑 아스카가 언제나 누나 곁에 있을거니까. 분명 괜찮을거야.
린 : 그대로야. 슈지랑 아스카가 있으니까 괜찮아. 아, 그래.
생각났을때 말할께. 오늘은 고마워. 슈지, 아스카.
슈지 : 별거아닌데 뭐.
나나미 : 나나미가 빠져있는게 신경쓰여.
아스카 : 아하하, 린은 놀리고 있을뿐이야. 그래도 나도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린 : 이런 둘이니까...
리카 : 지금 틀림없이 아스카에게 대단한 부분이 보였을때인데...
우훗... 뭐, 믿고 있을께.
아스카 : 맡겨줘, 리카. 내일도 반드시 내가 좋은 날로 만들어 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