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바로 이어서 파트4 들어갑니다.
오토메 : 도착했다, 도착했다-
유메 : 넓은 방이네요. 제비뽑기 경품이라서 그다지 기대 안했는데. 꽤 괜찮은 방일지도.
오토메 : 아-, 저기 유메. 창문에서 바다가 보여.
유메 : 우와- 정말. 늘 보던 바다인데,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드네.
요시유키 : 저기- 두분. 들떠있는 중에 미안한데...
오토메 : 응? 왜?
요시유키 : 역시... 위험하지 않아?
오토메 : 위험하다니... 뭐가?
요시유키 : 이 방에 4명이서 머무르는거 말이야.
오토메 : 어째서? 전혀 괜찮아.
요시유키 : 아... 아니. 그렇지만. 그, 일단 우리들 한창인 남녀니까.
오토메 : 아- 동생. 야한 거 생각했지. 그런거 안된다니까!
요시유키 : 생각 안했거든!
오토메 : 그럼 괜찮잖아.
요시유키 : 아, 아니... 그... 유메도 곤란하잖아?
유메 : 아니... 아... 나는 별로. 어차피 오빠고.
요시유키 : 그렇지만, 같은 방에서 자게 될건데.
유메 : 별로. 남매니까 괜찮잖아.
요시유키 : 으... 아, 코, 코코는 곤란하겠지?
코코 : 에... 으... 응... 조금 곤란할지도.
요시유키 : 거봐- 그러니까 남은 돈으로 방 하나를 더 빌린다던가...
오토메 : 그런거 말도 안돼. 애초에 그런 돈 안가져왔다구.
요시유키 : 그럼, 나만 돌아간다던가...
코코 : 그... 그건 안돼!
요시유키 : 에?
코코 : 아... 저기, 요시유키만 돌아간다는거 안 좋으니까.
오토메 : 그래. 모처럼 모두 왔으니까. 모두 같이 있자구.
요시유키 : 음... 그렇지만.
코코 : 나도... 괜찮으니까. 그... 요시유키하고 같은 방에서... 괜찮으니까.
요시유키 : 아...
코코 : 그러니까. 같이 있자.
요시유키 : 아, 아아...
오토메 : 자, 결정. 그럼, 짐 두고 얼른 놀러가자-
요시유키 : 놀러가자니. 어디로?
오토메 : 그런거, 바다인게 당연하잖아.
요시유키 : 바다? 그런데, 수영복은?
오토메 : 물론, 들고왔지.
요시유키 : 유메도?
유메 : 그런거 당연하잖아.
요시유키 : 혹시 코코도 들고 왔어?
코코 : 응. 필요할까 해서.
요시유키 : 우와... 나, 안 들고 왔는데.
유메 : 그럼, 오빠는 집지키기네.
요시유키 : 아니, 확실히 그건...
코코 : 한번, 집에가서 가져온다거나.
요시유키 : 그것도 조금 귀찮아. 랄까, 지금 집에 돌아가면 그대로 집에서 안 나올 자신이 있어.
유메 : 정말이지... 형편없다니까.
오토메 : 괜찮아. 분명 바다의 집에서 살 수 있을거니까.
유메 : 입기에는 조금 보기 싫은 거지만.
코코 : 아하하. 그거 조금 보고 싶을지도.
요시유키 : 에이... 뭐 어쩔 수 없나. 수영만 할거니까. 그럼 가보기로 할까.
오토메,코코,유메 : 응!
요시유키 : 있는 힘껏 즐겨볼까!
이번화도 가능하면 사전을 썼습니다만, 다소 의역이 들어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