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과해야 할 사람이 3명이나 있네요.

우선 전공 교수님 두 분과... 버스 기사님...

어제부터 시험이었습니다만 전공시험은 오늘이었지요.

첫번째는 서술이네요...? 서술엔 안좋은 기억들뿐이라서 기피대상 1호...

그래도! 일단은 새벽까지 공부한게 있어서 적어넣었습니다만... 바닥칠 각오는 해야겠더군요.

다음 전공시험까지 3시간 남았습니다. 도통 머리에 안들어오는 상태에서 3시간이 지나고

아침과 같은 상황(...)

그저 교수님들께 죄송할 따름...

마지막으로 왠 버스기사냐고 하실텐데... 귀가길에 저상버스를 탔습니다.

장애우한분이 타고 계시더군요? 별 생각없이 자리에 앉으려했는데 누군가가 절 막습니다.

슥 쳐다봤는데 처음봤을땐 왠 취객이 자리 앉는걸 막나...싶었는데 기사님이시더군요 ㄱ-;;

(광대뼈부분하고 코가 빨갰어요 정말...)

알고보니 아까 그 장애우분 자리 만들어드리려고 저를 막으신거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서 (물론 보실일은 없겠지만) 세 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면서...
Posted by 까만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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