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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 아, 안녕. 오빠. 정말- 오빠는 언제나 사키가 깨우러오지 않으면 안된다니까.
마코 : 자, 다음.
사키 : 오빠. 사키, 오늘 오빠랑 같이 학교에 가도 돼? 부끄러울거 없어.
그도그럴게, 사키, 오빠 동생인걸.
마코 : 자- 다음.
사키 : 오빠. 사키, 오빠가 제일 좋아.
마코 : 한번 더.
사키 : 오빠... 제일 좋아해.
마코 : 한번 더.
사키 : 제일 좋아해.
마코 : 한번 더-
사키 : 제일 좋아해!
마코 : 한번 더-
사키 : 제일 좋아해!
마코 : 라스트-!
사키 : 오빠,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마코 : 자, OK-
사키 : 후우...
마코 : 좋아- 다음은 노도카.
노도카 : 잘 부탁드립니다.
마코 : 어깨의 힘을 넣고- 도도하게 구는 느낌으로- 자!
(※おたかくとまる : 도도하게 굴다.)
노도카 : 이야기가 안 되는군요.
마코 : 자!
노도카 : 얼굴씻고 정신차리세요.
마코 : 자!
노도카 : 당신을 보고있자니 초조해져요.
마코 : 거기서 수줍게!
노도카 : 정말 초조해져요. 당신을... 쭉 보고 있었으니까요.
마코 : 좀 더 수줍게.
노도카 :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당신같은건... 당신같은건...
마코 : 더욱더 수줍게-!
노도카 : 저... 사실은 당신을...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마코 : 그렇제- (음... 감탄사같은데...)
노도카는 평소부터 말쓰는게 천연이니까 역시 포인트 높구마.
노도카 : 후아... 감사합니다.
마코 : 자- 다음은...
사키 : 저기... 소메야 선배?
마코 : 응? 와그라노, 사키.
사키 : 이거 정말 필요한건가요?
마코 : 무슨 의미고?
사키 : 그러니까 제가 이런... 동생 연기를 할 필요가 있나요?
마코 : 아...
사키 : 그리고 하라무라 양도 그...
노도카 : 츤데레.
사키 : 그, 그거에요. 그 츤데레를 할 의미가...
마코 : 하아... 니 모르는구나.
사키 : 에?
마코 : 니가 지금 뭐 때문에 우리 찻집에 왔는지 알긋나?
사키 : 그건... 저번처럼 선배 가게를 돕기 위해...
마코 : 그렇제? 여기도 저기도 재미가 없어서 어쨌든 좋아서 우리 가게도 온다고
거기서 내는 둘을 메이드로서 좀 더 전력으로 쓰고 싶다고.
사키 : 전력?
마코 : 지금같은 시기에 메이드 찻집같은건 흔해빠졌다고.
분명히 말해서 붐은 지나갔다고 해도 돼.
그런 경계에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래! 개성이제!
사키 : 개성인가요...
마코 : 그렇제. 내는 사키에게 동생, 노도카에게 츤데레라는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렇게 특훈을 하는기지. 즉, 이런 이유지.
사키 :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하라무라 양도 그렇게 생각...
노도카 : 웃어버렸네요!
음... 좀 더 얕보는듯한 느낌이 좋겠네요.
10년은 일러요.
목의 각도는 이 정도로...
사키 : 저기... 하라무라 양...?
노도카 : 네? 왜요?
사키 : 왜요라니... 아... 뭐였지... 아하하하... 하...
마코 : 노도카는 우수하구마. 기대할만하겠네.
사키 : 저, 저는 무리에요. 이렇게 메이드모습 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마코 : 어수선하게 말하기 전에 연습, 연습.
다음은 응용편 간다.
사키 : 응용편...?
마코 : 자, 오빠가 돌아왔다.
사키 : 에? 저기... 저기...
마코 : 자-
사키 : 아... 어, 어서 오세요, 오빠.
마코 : 좀 더 다정하게.
사키 : 어서 와, 오빠.
마코 : 좀 더 케릭터 만들어서.
사키 : 어서 와- 오빠.
마코 : 기쁜마음 가득 담아서-!
사키 : 와아- 오빠가 돌아왔어-
마코 : ()
사키 : 저기말야... 사키, 오빠를 위해서 애플파이 구웠어.
마코 : 좀 더()
사키 : 사키가 먹여줄게. 아-앙. 히히, 맛있어?
마코 : 좋아- 좋아- 그리고 오빠가 말했던 여자친구가 등장!
사키 : 에?!
노도카 : 어머. 당신이 동생 양?
사키 : 하라무라 양?!
마코 : 자. 라이벌이 안되는 동생을 깔보듯이!
노도카 : 뭐야, 아직 어린애네요.
마코 : 좀 더 깔보듯이.
노도카 : 어머어머. 무리해서 힘내지 않아도-
마코 : 조금 치켜세워주고-
노도카 : 그래도 놀랐어요. 동생 양, 이렇게 귀엽다니.
마코 : 그리고 떨어뜨리고!
노도카 : 이제부터 저를 언니라고 불러도 되요.
마코 : 동생 대쇼크! 거기서 반격을 개시!
사키 : 에? 저...
마코 : 자, 반격.
사키 : 저기... 저희 오빠가 신세지고 있습니다. 저!희! 오빠가.
마코 : 거기에 개의치않는 그녀-
노도카 : 신세지고 있다니- 그런 타인같은 관계가 아니라서-
마코 : 동생!
사키 : 오늘 밤, 기대해. 사키, 오빠가 정말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어.
둘이서 같이 먹자.
마코 : 여친!
노도카 : 이번 일요일 기대되네요. 영화보고 쇼핑 한 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원에 둘이서...
우후훗...
마코 : 자- 경제력없는 동생. 여기서 필살-
사키 : 오빠. 같이 목욕탕 들어가자. 그래도 어릴적엔 쭉 같이였잖아.
마코 : 여친도 질수없다는 듯이!
노도카 : 오늘은 부모님이 안계셔서 집에 저 혼자에요. 괜찮으면... 놀러오실래요?
마코 : 그리고 둘은 칭얼대기 시작!
사키 : 오빠. 제일 좋아하는건 사키지?
노도카 : 그건 가족으로서 좋아하는것. 정말로 사랑하는건...
사키 : 아니, 알고있는걸. 나도 이 가슴의 마음을 누를수 없어.
노도카 : 저도 진짜 마음을 누를 수 없어요.
사키 : 오빠, 확실히 해줘. 사키와 이 사람하고
사키, 노도카 : 어느쪽으로 할거야?
마코 : 어흑... ...감격이다...
사키 : 그럴까나...
마코 : 이야... 꽤 하는구마, 사키.
막 연습했는데 여기까지 할 줄은.
사키 : 전부 선배가 쓴 시나리오대로 했을 뿐이에요.
노도카 : 동생쪽도 재밌어보이네요.
마코 : 오- 역으로 해보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노도카가 동생이고, 사키가 츤데레라는 걸로...
사키 : 무리에요 이 이상은. 동생으로 충분해요.
마코 : 뭐, 지나치게해도 할 수 없으니까, 지금은 이걸로 좋겠지.
자, 슬슬 개점이니까, 부탁한데이. 두 사람.
사키, 노도카 : 네.
[딸랑]
마코 : 오, 오늘의 제1호네. 빨리가서 인사해라, 사키.
사키 : 아, 네!
...어서 와, 오빠. 오늘은 오빠를 위해서 정말 맛있는... 허?!
마코 : 와그라노, 사키는. 갑자기 말하다 말고.
노도카 : 헛... 소메야 선배. 저 손님은...
마코 : 아, 아-!
사키 : 유, 유키?
유키 : 사키. 지금 오빠라고...
사키 : 에엣?! 그, 그건...
유키 : 이건... 이건 대뉴스다! 사키가 동생이 됐어! 마작부 부원한테 보고다!!
사키 : 그만둬, 유키! 기다려! 기다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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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잠시 번역이야기입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엔 남동생과 여동생을 구분해서 말하지요. 뭐... 원래라면 구분해서 적어야겠지만, 그냥 과감하게 '동생'으로 통일시켰습니다. [약간 변명같이 들릴수도있네요;;] 아아, 최근에 올린 다카포2 성야의 미스콘 대소동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살짝 구분을 줬습니다.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 문장에 같이 등장하는데 그냥 동생으로 통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리고 도중에 마코의 대사에서 빠진 부분이 있는데, 같은 단어입니다만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말이죠;; 뒷 문장을 봐도 연상되는 단어도 없구요... 이번에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몇번째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