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라오는 사키 드라마CD입니다.
원래 작년에 다 나왔었는데 음원을 못구해서 안하고있다가, 혹시해서 클럽박스에서 검색해봤는데...
제1국하고 마찬가지고 한 앨범당 4편실려있네요. 그래서 제3국까지 합해서 총 8편올라가겠습니다.
근데 뒤에 아스키미도 있고... 아마가미도 해보고싶고... 신만세 케릭터송 3개나 있고...
더하고싶긴한데, 오늘따라 타자치는 손이 영 엉켜서 그만해야겠네요.
그럼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세요.
사키 : 공포! 마작괴기탐험대 그 두번째
히사 : 한 장... 두 장... 세 장...! 세 장...? 아아... 모자라... 한 장 모자라!
한 장... 백이 한 장!!
전원 : 으아악!
노도카 : 자, 잠깐만요!
히사 : 모자라... 백이 한 장... 이래서야 주인님께...!
노도카 : 누군가요, 주인님이라니... 그게 아니라...
유키 : 어라? 역시 무서운거야, 노도짱?
노도카 : 유키! 전 무섭지않다고 몇번이나 말했어요!
사키 : 난 조금 무서웠어...
노도카 : 미야나가 양...
쿄타로 : 나도나도. 꽤 무서웠어.
노도카 : 스가 군까지...
유키 : 어이쿠, 여기서 모두들에게 전회까지의 이야기를 설명할께.
노도카 : 그러니까, 누구한테 이야기하는건가요...
유키 : 마작부의 부실이 있는 이 구교사에 전해지는 공포의 7대 불가사의!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우리들이 일어선것이다! 이상!
노도카 : 일어서지 않았어요! 정말...
유키 : 공포에 떠는 노도짱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즐거움도...!
노도카 : 없어요! 그러니까 7대 불가사의 같은거... 그런거 전부 미신이에요!
히사 : 덧붙여서 지금건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한 장이 부족한 백'이야.
노도카 : 부장...
유키 : 이야- 엄청난 명연기였어!
쿄타로 : 그렇지... 백이 없어졌을때의 울 것같은 절망적인 마음이 아른아른...
노도카 : 모두 잠시만요. 그건 단순히 백 한장을 잃어버렸을뿐이잖아요.
괴기도 뭣도 아니에요.
히사 : 그렇네... 확실히 백을 잃어버렸을뿐이네.
노도카 : 그래요, 부장.
히사 : 하지만 그 사람은... 백을 잃어버린게 신경쓰여서 부실의 창문에서 몸을 던졌어.
노도카 : 몸을 던졌어...?!
히사 : 그래... 원통함에 몸을 던진 그의 모습은 지금도 선명하게 보인다고 해...
그 상자에!
노도카 : 꺄악!!
사키 : 진정해, 하라무라 양. 아무것도 안보여.
노도카 : 미야나가 양...
쿄타로 : 어라? 뭔가 그 이야기 이상하지 않아?
유키 : 뭐가 이상한데, 쿄타로?
쿄타로 : 몸을 던졌다고해도... 그 창문 밖은 베란다잖아?
노도카&사키&유키 : 어...?
히사 : 그래, 베란다야.
사키 : 그럼, 몸을 던지는건 못하잖아.
노도카 : 어떻게 된거에요, 부장...
히사 : 쇼크로 창문으로 뛰어내린건 사실이야? 그랬는데 잃어버린 백을 발견해서
해피엔딩 해피엔딩~ 이란거야.
사키 : 해피엔딩이라니...
노도카 : 해피엔딩도 아니고 신기하지도 않아요...
히사 : 아하하- 그럼 다음 7대 불가사의는...
노도카 : 부장, 아직도 그런...
마코 : 기다렸제?
사키 : 소메야 선배.
쿄타로 : 모습이 안보인다했더니...
유키 : 어디갔다왔어요?
마코 : 뭐좀 가지러갔제. 다음 7대 불가사의 아이템가지러 말이제.
노도카 : 에?!
히사 : 굿 타이밍이야, 마코.
노도카 : 이제 그만해요. 7대 불가사의같은건 없으니까요.
쿄타로 : 겁먹었구나, 노도카.
히사 : 그럼 간다. 구교사에 전해지는 다음 7대 불가사의. 사신의 주사위.
쿄타로&유키 : 주사위?
노도카 : 사신의...!?
마코 : 그래. 내가 들고온 이 주사위 2개가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 사신의 주사위야.
사키 : 겉보기엔 단순히 주사위네요, 이거.
노도카 : 미, 미야나가 양... 건드리지 않는게...
히사 : 사키, 조금 던져봐. 가벼운 기분으로.
사키 : 네에... 던졌는데요...
히사 : 몇이 나왔어?
사키 : 6...이네요. 둘다요.
히사 : 6... 그래. 역시 나와버렸구나, 6이...
노도카 : 무, 무슨 말이에요? 6에 무슨 의미가...
히사 : 6은 '무'라고도 읽어. 무...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와 느낌도 무라고 읽어.
노도카 : 그게 대체...
히사 :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게 돼... 없어져버려... 예를 들어... 목숨.
노도카 : 목숨?!
히사 : 그래... 6이라는 숫자는 불길하게도 죽음의 상징...
노도카 : 그, 그런... 우연이에요. 어쩌다보니 6이 나온것뿐이잖아요.
히사 : 사키, 한 번 더 던져봐.
사키 : 아, 네. ...?!
유키 : 또, 둘 다 6이야!
노도카 : 우, 우연이에요! 2번 정도는 같은 수가 나올 수도...
3번 정도라면... 4번... 어, 어째서...
쿄타로 : 어이어이... 5번 연속 둘 다 6이라니. 말도 안되잖아, 이 주사위...
노도카 : 그런... 거짓말이에요. 뭔가 잘못된거에요.
히사 : 잘못된게아니야. 지금 네 눈 앞에 벌어진거야.
이거야말로 7대 불가사의... 죽음을 암시하는 사신의 주사위!
노도카 : 이번에야말로 진짜...
사키 : 어라?
유키 : 왜 그래, 사키.
사키 : 아니, 뭔가 이상해 이 주사위.
쿄타로 : 이상하다니?
사키 : 자. 가지고 있어봐, 쿄짱.
쿄타로 : 응. 어라? 그러고보니...
노도카 : 뭔가... 영적인게 깃들어있다던가...
쿄타로 : 그런게 아니라니까... 뭔가, 무게의 벨런스가 이상하달까...
마코 : 아아, 잘도 눈치챘네.
쿄타로 : 소메야 선배.
마코 : 내가 생각해봤을때, 이 안에 납이 들어있는거같은데. 그래서 6밖에 안나오게 된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사키 : 그건...
노도카 : 사기용 주사위잖아요!
히사 : 이야- 신기하네-
노도카 : 신기도 뭐도 아니에요! 제대로 원인이 있잖아요.
쿄타로 : 아하하, 잘 생각해보면 그렇지. 불길하다면 6보다 4가 불길하잖아.
사키 : 이것도 귀신이라던가 관계없었네.
노도카 : 당연해요. 그런건 없으니까요.
유키 : 그럼- 다른건? 노도짱을 겁주기위한 엄청난 7대 불가사의!
노도카 : 유키!
히사 : 물론 있어?
노도카 : 부장도...
히사 : 예를들면... 거기 파이프.
사키 : 파이프?
히사 : 신과 관련된 그 옛날의 파이프. 아무도 손대지 않는데... 멋대로 움직여!
쿄타로 : 아니, 바람때문이잖아요-
사키 : 아하하...
히사 : 그리고 운동장에 보이는 옛날 교장선생님의 동상.
유키 : 동상이?
히사 : 초승달이 뜬 밤에... 달빛아래서 수상하게 빛난다고 해...
쿄타로 : 그건... 그건가요? 그 동상의 대머리가 반짝- 하고.
사키 : 마작하고 관계없어졌네.
히사 : 이번건 정말 대단해. 믿을 수 없는 7대 불가사의.
플러스마이너스0을 계속 만들어내는 소녀.
쿄타로&유키 : 으에엑!?
유키 : 그, 그건 대단해...!
쿄타로 : 확실히...! 플러스마이너스0을 계속 만든다니...! 플러스마이너스0...
플러스마이너스... 어라...?
히사 : 아하하- 이야- 정말 엄청난 7대 불가사의지?
사키 : 저기... 전 7대 불가사의 같은게 아닌데요...
노도카 : 부장, 이제 됐어요!
사키 : 하라무라 양...?
노도카 : 이걸로 확실해졌네요. 7대 불가사의같은 비과학적인건 존재하지 않는다는걸요.
마코 : 어이쿠. 성급하네, 노도카.
노도카 : 소메야 선배...
마코 : 잘 생각해봐라. 지금까지 7대 불가사의의 내용을...
노도카 : 지금까지...?
쿄타로 : 그러니까... 처음 피투성이 작탁이지? 다음이 한 장 모자란 백이고...
사신의 주사위에 이어서...
유키 : 멋대로 움직이는 파이프에, 빛나는 동상에 플러스마이너스0을 계속 만들어내는 소녀.
사키 : 그러니까 7대 불가사의가 아니라니까.
쿄타로 : 어라? 6개 밖에 없네? 하나 모자라.
마코 : 그래, 마지막 하나야말로...
노도카 : 하, 하나야 말로...
히사 : []마작부실이야.
전원 : 마작부실?!
...
마코 : 자, 여기다.
사키 : 여기가...
쿄타로 : 7대 불가사의의 마지막 하나.
히사 : []의 마작부실이야.
유키 : 그래도 몰랐어... 이 구교사에 마작부실이 하나 더 있었다니...
히사 : 지금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게... 전에 죽은 부원의 영을 가둬놨다고 하니까...
쿄타로 : 그런- 또 그러신다- 어차피 그거죠? 또 별거아닌거죠?
사키 : 그, 그렇지...?
노도카 : 당연해요. 또다른 마작부실이라니... 그런 거창한 거짓말까지 하시고...
유키 : 좋아! 빨리 안으로 탐험이다!
노도카 : 유키!
유키 : 문이 안열려. 뭔가 테이프같은게 붙어있어. 이거 때문인가.
사키 : 유키, 그건...
유키 : 으랏차-! 이걸로 안으로... 헉...
사키 : 유키...?
노도카 : 그거... 어떻게 된거에요, 미야나가 양...?
사키 : 지금 유키가 때어낸거...
쿄타로 : 이거야? 바닥에 떨어져있는... 으억!?
노도카 : 스가 군...?
쿄타로 : 어이어이... 이건...!
노도카 : 저, 정말- 아까부터 왜 그래요. 미야나가 양도, 스가 군도...
쿄타로 : 부적...
노도카 : 에?
쿄타로 : 유키가 문에서 때어낸거, 부적아냐!?
노도카 : !?
유키 : 흐흐흐흐...
사키 : 유키?
노도카 : 어떻게 된거에요, 유키. 그런 이상한 웃음소리...
유키 : 나왔다...
노도카 : 에?
유키 : 드디어... 나왔다...
쿄타로 : 어이... 뭐야 이거...
유키 : 나를 가뒀던 이 방에서 드디어... 드디어...!
노도카 : 유키...? 왜 그래요, 유키?
사키 : 씌인거야...
쿄타로&노도카 : 에!?
사키 : 유키... 유령에 씌인거야!
쿄타로&노도카 : 에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