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간단한 문장들의 구성이라 12분이라는 분량에도 2시간여만에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빈칸도 없구요,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겠지만... 딱히 생각나는 좋은 문장이 없네요.
이번화는 스티큐브입니다. 파일이 뜰때까지 잠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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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 에? 오늘은 쿄타로뿐이야?
쿄타로 : 오- 사키. 좀 있음 모두들 오는거 아냐?
사키 : 그건 그렇고, 별 일이네. 쿄타로가 책장 앞에 있다니
언제나 게임만해서 책은 안 읽으면서
쿄타로 : 아니, 그게. 뭔가 난해한 책같은거 읽으면 잘 잘수 있잖아?
어젯밤 게임한다고 잠이 와서 말이지. 하암-
사키 : 뭐야, 그런거구나
쿄타로 : 으... 책표지만봤는데 잠오기 시작했어...
(※せびょうし : 책을 꽂았을때 제목이 적힌부분있죠?
책의 모서리로 때릴때(...)향하는 부분. 바로 거기입니다.)
사키 : 이런 곳에서 자면 안된다구
쿄타로 : 알고있다구- 제대로 위에 있는 침대에 간다니깐. ...후우, 그럼 잘자-
사키 : 정말... 야무지지못하네...
쿄타로 : 이대로 노도카가 곁에서 자준다면 최곤데...
사키 : ...정말, 쿄타로는... 나도 읽을 책을 찾자. ...어느게 좋을까나...
아, 이거 재밌겠다
음... 그래도 이 쪽 끝에 있는 것도 읽고 싶은데...
어라? 이 시리즈 신간이 나왔구나
정말 마작부의 책장은 내용물이 충실하구나
에?! 떨어뜨렸다... 원래있던 곳에 돌려놔야지... ...에? 뭐지 이거. 책 안에서...
?! 이거 혹시... 도, 도도, 돈?! 그것도 이렇게 많이! 어째서, 어째서 책 안에 돈이?
(적당한 단어가 안 떠올라서 그냥 그대로 충실하다고 번역했습니다.)
쿄타로 : 사키-!
사키 : 히익!!
쿄타로 : 상관없잖아, 어울려줘도... 또 괜찮은 $@$%
사키 : 뭐야, 잠꼬대구나... 하아... 그건 그렇고, 뭐지, 이 돈은... 1만 엔... 2만 엔...
으응, 더 많이 있어. 대체 누가 이런 곳에?
쿄타로 : 으응... 그러니까 상관없잖아 돈^@#%@
[이 짜증나는 잠꼬대... 번역을 못하겠잖아!]
사키 : '이 돈은 혹시, 쿄타로꺼? 아까 책장 앞에 있었던 것도 혹시?
그래도 이런 곳에 숨기지않으면 안된다니... 누군가에게 들키면 안되는 돈일지도?
...이, 이걸로 괜찮겠지? 아까처럼 수상한 것 없는 책장이지? 후우...'
노도카 : 안녕하세요
사키 : 히익!!!!
노도카 : 미야나가 양? 무슨 일이에요, 이상한 소리를 내고...
사키 : 에? 아아, 저기, 아하, 아하하하하...
노도카 : 이상한 미야나가 양...
사키 : '아... 후우- 깜짝 놀랬다. 조금만 늦었으면 들켰을거야.
쿄타로의 비자금을 봐버리면...
쿄타로의... 쿄타로의...?'
노도카 : 미야나가 양, 그런 곳에서 뭘하고 계시나요?
사키 : 에? 그... 그건... 아, 나 책을 찾고있어서, 그거 때문에...
노도카 : 아- 책을- 그래서 뭔가 재밌는건 있었나요?
사키 : 으응- 아무것도, 아무것도 못 봤어
노도카 : 응? 그런가요
사키 : '무슨 일이지...? 뭔가 재밌는 책은 있었냐니... 설마...
설마, 이 돈은 하라무라 양꺼?!
에?! 어째서?'
노도카 : 저기... 미야나가 양?
사키 : '하라무라 양, 이런 곳에 돈을 숨길 사람이 아냐...
...그래도 그럴 수 밖에없는 이유가 있을지도...
집에 돈을 놔두면 무서운 빚쟁이가 와서
가져가버린다던가!'
노도카 : 무슨 일 있나요? 아까부터 상태가...
사키 : 하라무라 양!
노도카 : 네, 네!
사키 : 괜찮아. 나, 이건 누구한테도 안 말할테니까.
노도카 : 에?
사키 : 숨기지않아도 돼.
아, 숨기지 않으면 안되지만, 숨기고 있는것을 숨기는건
나한텐 숨기지 않아도 돼.
노도카 : 저기... 무슨 말을...
사키 : 큰일이었구나, 하라무라 양.
그래도 숨긴다면 좀 더 찾을 수 없는 장소에 숨기는게 좋아.
예를 들면... 저기... 천장이라던가!
노도카 : 진정하세요, 미야나가 양. 아까부터 무슨 말을 하시는거에요?
숨긴다던가, 숨기지 말라던가...
사키 : 그러니까, 숨기지 않아도 돼. 이 책장의...
유키 : 짜--안!!! 유키 등장이라구!
사키 : 히익!
노도카 : 유키, 방에 들어올땐 좀 더 조용히.
유키 : 아, 노도카에 사키. 앞으로 한 명 맞추면... 오! 자지마, 쿄타로!! 일어나!!
쿄타로 : 으응... 시끄럽네... 뭐야, 유키냐.
유키 : 빨랑 오라구! 같이 마작하자!
쿄타로 : 아- 네네-
노도카 : 그렇네요. 4명이 모였고, 슬슬... 아, 그 전에 미야나가 양의 이야기가...
사키 : 에?! 아, 안 돼. 이렇게 다들 있는 곳에서...
노도카 : 모두가 있으면 미야나가 양은 안되나요?
사키 : 내가 안되는게 아니라, 하라무라 양이...
노도카 : 전 괜찮아요.
사키 : 안 돼, 안된다니까. 그런 하라무라 양의 비밀사정을...
노도카 : 비밀사정...? 그러니까... 그건 무슨 말인가요?
사키 : 그러니까, 그건... '...어라? 혹시 하라무라 양이 아냐? 그럼 역시 쿄타로? 아니면...'
노도카 : 정말 무슨 일인가요, 미야나가 양?
유키 : 뭐야뭐야, 사키가 무슨 일 있는거야?
노도카 : 그게, 아까부터 상태가 이상해서...
유키 : 오호-? 상태가 이상해?
사키 : 나, 나는 딱히 아무것도...
유키 : 사키. 사키, 대체 뭘 알고있는거야?
사키 : 뭐냐니... 아무것도...
유키 : 정말? 정말이야?
사키 : '뭐지, 유키의 이 박력... 설마, 책의 돈은 유키꺼?
그러고보니 맨날 그렇게 타코스를 먹고 있는데 돈은 어떻게 하는거지 싶었는데,
그건 숨겨뒀던 대금에서? 그 돈은 유키의 타코스 식비?'
유키 : 사키! 나는 모든것을 알았어!
사키 : 미, 미안해요...
유키 : 사키... 내가 모르는... 타코스가 맛있는 가게를 찾았구나?
사키 : 에?
유키 : 서운해 사키. 비밀로 해두고 나중에 나를 기쁘게 해주려고했구나? 이 녀석, 이 녀석-
사키 : 에?! 타코스?
노도카 : 유키. 아마 그건 아닌걸로...
쿄타로 : 정말 이 녀석은 뭐든지 타코스구만.
덜컹-
마코 : 오- 모두들 모여있구나.
노도카 : 아, 소메야 선배.
사키 : '선배?! 그래, 소메야 선배의 가능성도 있어.
마작부 안에서 가장 돈에 가까우면서
가게를 돕고있는 소메야 선배라면...
혹시 비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게의 뒷돈을
부실에 숨겼다거나...'
마코 : 응? 왜 그래, 사키. 내한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사키 : 소, 소, 소, 소, 소메야 선배였어요? 그런거에요?
마코 : 응? 내가 내지. 내가 소메야 마코 이외에 다른걸로 보이는거야?
사키 :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
마코 : 왜그러는데? 애매하네.
쿄타로 : 아까부터 이상해요. 사키 녀석...
유키 : 맛있는 타코스를 독점하려고...
쿄타로 : 안한다니까.
노도카 : 이대로라면 모두 신경쓰여서 부활동을 할 수 없어요.
진실을 말해주시겠어요, 미야나가 양?
사키 : 마, 말해도 돼...?
노도카 : 네?
쿄타로 : 뭐야 그건. 마치 니가 말하면 여기 있는 누군가가 곤란해질 것 같은 말투네.
사키 : 곤란해질거라고... 생각해.
쿄타로 : 뭐야 그건.
마코 : 음... 꽤나 신경쓰이네. 자, 말해봐 사키. 니가 아는 걸 모두 말하라구.
사키 : 그런...
마코 : 사키.
쿄타로 : 사키.
유키 : 사키.
노도카 : 미야나가 양.
사키 : 아... 있어요.
마코 : 있어?
사키 : 이 책장의 이 책 속에 많은 돈이 숨겨져 있어요!
모두 : 에?!?!
쿄타로 : 도, 도도도도도...
유키 : 돈이?!
히사 : 숨겨져있어.
모두 : 에?!
노도카 : 부장...
히사 : 밖에서 이야기는 들었어. 사키... 찾아버렸구나.
사키 : 그럼, 이 책의 이... 이 돈은 부장꺼에요?!
쿄타로 : 오!!! 정말 책 속에서!
유키 : 진짜 지폐다발이다!!
마코 : 깜짝 놀랐네... 그런 곳에서 진짜 지폐다발이... 진짜... 진짜...?
노도카 : 미야나가 양... 그건...
사키 : 저, 그럴 속셈이 아니었어요. 부장의 비자금을 찾아보자 같은 그런 속셈은 전혀...
정말 우연이에요. 책을 읽으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 돈이...
마코 : 잠깐. 조금 진정해, 사키.
사키 : 그래도!
마코 : 일단 진정해. 자, 심호흡.
사키 : 에?!
마코 : 심호흡. 자, 같이.
사키&마코 : 스읍...하아... 스읍...하아...
마코 : 진정됐나?
사키 : 네. 조금...
마코 : 진정한채로 그 지폐다발을 잘 봐봐라.
사키 : 그렇지만, 이런 대금... 무서워서...
마코 : 일단 봐봐라!
사키 : 네... ...어?!
쿄타로 : 무슨 일이야, 사키?
사키 : 이 돈... 1억 엔?!
쿄타로&유키 : 1억 엔?!?!
사키 : 그치만 여기 1억 엔이라고 써있어!
그렇다는건 1억 엔 짜리가 100장이니까 100억 엔?! 에?!
노도카 : 미야나가 양... 없어요, 1억 엔 지폐같은건...
사키 : 에?
쿄타로 : 그건 그렇지. 그렇다는건 그 지폐다발...
유키 : 장난감이라는거야?
사키 : 장난감?! 정말? 정말로?!
히사 : 그 말대로야. 그건 내 친구가 만든 장난용 장난감. 놀랐어, 사키?
사키 : 놀랐어요... 어째서 이런게...?
히사 : 그렇지만, 꿈이 있잖아? 책 속에 숨겨놓은 대금이! 같은거.
사키 : 부장~
노도카 : 미야나가 양의 상태가 이상했던건 이거 때문이었군요.
쿄타로 : 평소대로의 사키답네.
마코 : 정말이지...
유키 : 아아... 타코스가 좋았을텐데...
사키 : 아... 놀랐어요...
히사 : 아하하... 미안해, 놀래켜서. ...그래도...
저쪽을 찾아냈다면 놀라는걸로는 안끝났을거야...
사키 : 에? 뭔가요, 저쪽이라니...?
히사 : 으으응~ 아무것도 아냐. 이제 이 책장에는 아무것도 안 숨겨놨으니까.
아. 무. 것. 도.
알았지?
사키 : 에!? 뭐에요?! 정말? 정말로 이제 아무것도 없어요?! 없죠? 대답해주세요, 부장-!
[닫습니다]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마작부 전원이 타코스를 만듭니다. 결국 만들어버리는군요, 타코스...
일요일까진 군대얘긴 안하렵니다. 그럼 잘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