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지막 작업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친구랑 놀러다녀서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고 이제야 급하게 마무리지었네요.
빈칸 발생했습니다. 가능한 들어보려고 속도를 줄여보기도 해봤지만
안들려서 그냥 빈칸처리 했습니다.
이번편은 제목에서 감잡으셨겠지만, 유키의 타코스사랑이 잘 묻어난 작품으로...[퍽]
이번에도 스티큐브 사용했습니다. 음원플레이어 등장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유키 : 타코스! 그것은 야채와 고기, 그리고 모든것을 감싼 사랑의 상징.
타코스! 그것은 스파이시로 입술을 습격하는 소스의 유혹.
타코스! 그것은 마음과 몸을 낯선 세계에 안내하는 판타지하고 서스펜스에서
에로틱하고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하고 즉, 뭔가 그런 느낌!
...그런 이유로 모두들! 이 유키님을 위해서 타코스를 만드는게 좋을거야!
쿄타로 : 뭐가 '그런 이유로'냐, 어이.
사키 : 그건 그렇고 대단하네. 신교사의 조리실습실을 빌리다니...
노도카 : 유키에겐 타코스에 걸린 정열이 대단하니까요.
입학할 고등학교도 그걸로 정했을 정도니까요...
마코 : 그래도 내까지 타코스를 만들어야 할 줄은...
히사 : 어머? 괜찮잖아. 타코스는 유키의 마작파워가 되니까.
'유키가 강해지는것=마작부가 강해지는것'이잖아.
마코 : 그런 문제가...
유키 : 우, 우으으...
사키 : 어어, 유키. 괜찮아?
유키 : 타코스를 못먹어서 힘이 안나...
정말! 어째서 오늘에 맞춰서 학교식당도 마을의 타코스가게도 모두 쉬는거냐고-!
히사 : 자자, 그래서 마작부원들이 타코스를 만들자는게 됐잖아.
유키 : 우우... 그때까지 못기다려-
노도카 : 곤란하네요... 곧 내놓을 수 있는걸로 다른거 먹고싶은거 있어요?
유키 : 노도카의 가슴.
노도카 : 안나와요, 그런거.
사키 : 어쨌든, 빨리 타코스를 만드는게 좋겠네.
유키 : 부탁해-...
쿄타로 : 좋아! 빨리 모두들 타코스를! ...타코스... 에...?
유키 : 야, 쿄타로! 뭘 망설이는거야!
쿄타로 : 아니, 타코스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사키 : 그러고보니 나도 잘 모르겠는데.
유키 : 하아... 어쩔 수 없는 녀석들이구나. 여긴 내가 타코스의 비전 레시피를 전수해주겠어.
타코스는 매우 매이저한 [....] 또르띠아라고 하는 반죽을 만든 겉에 고기나 야채를
듬뿍 얹어서 매운 살사소스를 뿌려서 먹기도 한다구. 이상!
쿄타로 : '이상!'이라니, 너무 간단하잖아...
유키 : 아무튼간에 만들어보라구! 타코스도 마작도 실전이 중요하니까!
쿄타로 : 네네.
히사 : 자, 슬슬 시작해볼까? 요리 시작-
...
노도카 : 신선한 야채를 []
사키 : 아... 하라무라 양, 식칼 잘 쓰네...
노도카 : 미야나가 양도, 잘하시는데요.
사키 : 아하하... 요리는 가끔 하니까. 만드는 요리는 별로 없지만...
마코 : 겉은 나름대로 굽고...
쿄타로 : 에...아야야! ...요리는 평소에 한 적이 없으니까...
히사 : 우후후, 이하동문. 그렇지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쿄타로 : 부장, 어디가세요?
히사 : 잠시 볼일좀. 나머진 부탁해-
쿄타로 : 아아... 가셨네. 무슨 일이지...
유키 : 아직 안된거야-? 배하고 등이 붙어버리겠어-
노도카 : 지금 막 요리 시작했잖아요.
유키 : 역시 타코스가 될 때까지 노도카의 가슴을!
노도카 : 그러니까, 안나온다니까요.
...
쿄타로 : 자-! 완성이다!
사키 : 처음만들었지만, 어떻게든 됐네.
노도카 : 심플한 요리니까요. 이걸로 유키가 만족해줬으면 좋겠는데...
유키 : 좋아-! 얼른 시식타임이다! 모두가 만든 타코스를 내 앞에 가져오는거다!
모두 : 응-
유키 : 먼저 노도카!
노도카 : 저 말인가요?
유키 : 덧붙여서 노도카 본인을 시식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노도카의 타코스를 시식하는거라구?
노도카 : 당연하잖아요 그런거.
유키 : 나로서는 노도카를 먹어도 좋지만-
노도카 : 유키! 이상한말 하지마세요. 자, 이게 제가 만든 타코스에요.
마코 : 겉보기엔 완벽한 타코스네.
사키 : 엄청 맛있어보여...
노도카 : 레시피대로 만든것 뿐이에요.
쿄타로 : 아- 노도카가 내 신부가 된다면 매일처럼 손수만든 요리를...
아- 같이- 에헤, 에헤헤...
유키 : 그럼, 빨리 먹어볼께! 아암!
쿄타로 : 좋겠다... 노도카의 수제요리...
노도카 : 맛은 어때, 유키?
유키 : 아, 맛있어! 역시 노도카!
노도카 : 다행이다!
유키 : 겉과 소스의 절묘한 하모니! 이건 가게에 내놔도 이상할게 없는 레벨이야!
사키 : 대단해... 대단해, 하라무라 양!
노도카 : 그렇지 않아요...
마코 : 호오? 가게에 내놔도 이상할게 없는 레벨이가?
쿄타로 : 오? 뭔가 소메야 선배, 자신만만인데요?
마코 : 잊어버리면 곤란하제. 우리집은 찻집!
거기다 가게에 내놓는 요리는 뭐든 만드는게 바로 내다!
쿄타로&사키 : 오오!
유키 : 노도카의 수제요리를 넘는 프로의 맛이야?
마코 : 후후후... 잘 보는게 좋을거야. 이게 내 요리다!
사키 : !! 이건...!
쿄타로 : 핫플레이트에 구워지고있는 반죽과 소스의 구수한 냄새!
마코 : 이게 본고장의 맛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얇게썬 파래를 뿌리고...
유키 : 잠깐, 타코스가 아니라 오코노미야키잖아! 거기다가 히로시마 풍!
노도카 : 소메야 선배... 요리가 다른걸로...
마코 : 아니- 우리 가게에선 타코스는 안하거든-
그래도 가게에 있는거라면 완벽하게 만든다고?
쿄타로 : 그래도 의제는 타코스니까...
마코 : 타코스도 오코노미야키도 비슷하잖아.
유키 : 우물우물... 꽤 맛있어.
마코 : 그렇제?
쿄타로 : 먹고있네...
유키 : 그럼 다음은 사키! 기대하고있어-
사키 : 그런... 기대하고 있는 만큼 대단한건 아니라구...
유키 : 오오... 이게 사키의 타코스구나.
쿄타로 : 겉보기엔 평범하네. 선배와는 다르게 제대로 타코스고...
마코 : 미안하구만!
노도카 : 이건,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유키 : 그렇지! 자... 시식을...아암!
사키 : 어때? 맛있어?
유키: 아아! 후우... 이 타코스는...
마코 : 이 타코스는?
유키 : 어머니의 맛!
(※おふくろ : 남성이 어머니를 남에게 말할 때 썼다는군요.
옛날에는 뒤에 '사마'를 붙여서 높임말이었다네요.)
쿄타로 : 어머니의 맛?!
유키 : 구수한 또르띠아의 뒤에 얼얼한 생강구이의 맛.
그리고 부드러운 맛내기의 고기감자가 볼록하게 입안으로...
쿄타로 : 잠깐잠깐잠깐! 지금 뭐라고? 생강구이에 고기감자?!
사키 : 유키 말대로야. 나, 타코스 안에 생강구이하고 고기감자를 넣어봤어.
쿄타로 : 어째서 또...
사키 : 그게, 나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는 그다지 없는걸...
나머진 카레라던가 스튜라던가 톤지루라던가...
마코 : 할 수 있는거 투성이구만...
사키 : 이상한걸 만들어서 먹을 유키에게 싫은 기분을 주기 싫어서... 그래서...
마코 : 그렇구만- 그래도 이건...
쿄타로 : 그렇죠... 생강구이라던가 고기감자를 타코스에 넣는다니...
유키 : 있을 수 있어!
쿄타로 : 그래그래, 있을... 잠깐, 에?!
유키 : 타코스는 딱딱하게 판에 박은 요리가 아냐!
안에 넣을 야채도 고기도 맛내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자유!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요리라구!
(※きまりきった : 당연한, 판에 박은 이라는 뜻이군요.)
쿄타로 : 그렇게 요란스러운 거냐.
유키 : 타코스의 내용을 정하는건 무엇보다 만들어 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구.
그래서 사키의 타코스도 만점이야!
노도카 : 다행이에요, 미야나가 양.
사키 : 뭔가 부끄럽네. 아하하...
유키 : 자아, 잔뜩 달아올랐어! 남은 타코스는 2개! 쿄타로! 가져오는게 좋을거야!
쿄타로 : 후후, 여깄다. 이게 나의 타코스다!
노도카 : 이, 이 타코스...
사키 : 새까맣네...
마코 : 어이쿠... 눌러붙어서 실패작이네...
쿄타로 : 잠깐, 그게 아니라구. 확실히 이 타코스는 까맣지!
하지만, 눌러붙은것만에 아니라구?
사키 : 무슨 말이야, 쿄타로?
쿄타로 : 실은 이 타코스에 뿌려져있는건 먹물이라구!
노도카&사키&마코 : 먹물?
쿄타로 : 물론 안에도 충분히 문어가 들어있다구? 타코스니까! 어때, 유키?
유키 : 훗. 알고있잖아, 꼬맹이.
쿄타로 : 오우!
유키 : 그럼, 먹어보도록할까!
쿄타로 : 어때! 맛있지!
유키 : 으응... 으흐... 으흐흐흐흐흐흐... (쿵!)
쿄타로 : 어, 어이, 왜 그래?!
사키 : 큰일이야, 유키가...
노도카 : 유키!
유키 : 어엌... 커헉, 케헥... 엄청 맛없어-...
히사 : 기다렸지-?
사키 : 부장?
노도카 : 어디 계셨어요?
히사 : 잠시 볼일 좀 보러. 자, 어쨌든 이 자신작을 보라구!
모두 : 오오!!
마코 : 이건... 예상이상이잖아.
사키 : 하라무라 양이 만든 것보다 굉장할지도...
노도카 : 이 타코스, 부장이...?
히사 : 응? 아... 그건 말이지... 아하하...
유키 : 우와아! 참을 수 없어! 잘 먹겠습니ㄷ... 아, 어레?
노도카 : 무슨 일이에요, 유키? 유키 : 이건...
쿄타로 : 안 먹을거면 내가 먹을께.
사키 : 아, 안된다구, 쿄타로.
쿄타로 : 그런 말하지말고- 나도 배고팠다고- 잘먹겠습니다- 아- 으윽...!
사키 : 왜 그래, 쿄타로?!
마코 : '맛있어!'같은 웃기지도 않는 개그라고 할거야...?
쿄타로 : 이거... 이거...
노도카 : 스가 군?
쿄타로 : 이거! 이 타코스, 진짜가 아냐!
모두 : 에?!
쿄타로 : 모조품이야, 모조품! 왜 가게 진열장 안에 있는 진열품같은거.
사키 : 진열품?
노도카 : 부장, 어떻게 된거에요?
히사 : 아하하... 역시 안되나... 왜 난 요리 못하잖아. 그래도 이거라면 완벽할까나 해서...
노도카 : 겉보기엔 완벽해도 먹지 못하면 의미없어요.
히사 : 아... 역시?
쿄타로 : 무슨 일을 하는거에요, 부장-
유키 : 이 정도도 간파하지 못하다니 아직 수행이 부족하네.
쿄타로 : 그렇지만...
사키 : 일단 이걸로 모두가 만든 타코스 시식은 끝났을까나?
유키 : 안 끝났어.
사키 : 에?
유키 : 이대로 타코스 승부를 끝낼수는 없어! 역시 여기선 King of king 타코스인 내가!
친히 타코스를 만들어 주겠어!
모두 : 오오!
쿄타로 :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지 않았어...?
유키 : 후아앗! 우랴우랴랴랴랴!
마코 : 뭐고, 이 움직임은?
사키 : 요리하는 손이 너무 빨라서 보이지 않아...
유키 : 에잇에잇에잇!
노도카 : 유키가... 온 힘을 다 내고있어요...
쿄타로 : 랄까, 어이없을정도로 대단해!
유키 : 우랴!!!! ... 훗, 다 됐다구.
모두 : 오오!!
마코 : 확실히... 말하는 만큼은 하는구만.
사키 : 타코스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쿄타로 : 노도카 것도 맛있어보였지만... 이건...!
노도카 : 굉장해요, 유키! 타코스에 관해선 1등이에요!
유키 : 자, 모두들 시식해봐!
히사 : 자, 사양않고...
모두 : 잘 먹겠습니다!
사키 : 우와... 맛있어!
노도카 : 역시 유키가 만든 것엔 못당하겠네요.
유키 : 에헤헤... 그 정도는 아냐-
마코 : 그래도 정말 맛있네, 이거라면 몇개라도 먹을 수 있겠는데.
히사 : 그러게. 나도 하나 더 먹을까.
사키 : 아, 저도.
쿄타로 : 나도나도!
유키 : 이게 타코스를 연마한 자의 진정한 힘이라구! 우주 전체보다 넓고 큰 것!
그걸 알고나면 나 처럼 24시간 맛있는 타코스에 그 맛을...
잠깐! 먹지만 말고 내 이야기를 들어!
사키 : 아- 맛있었다-
노도카 : 유키의 타코스는 일품이에요.
유키 : 헤헤... 만족스러운 모두를 보니까 나도 배고파졌어. 나도 하나... 으앗!!!
히사 : 어? 왜 그래, 유키?
유키 : 없어! 내가 만든 타코스가!
마코 : 그건 없지, 우리들이 다 먹었거든.
유키 : 왜 전부 먹은거야-! 애초에 나에게 먹이기 위해 시작한 타코스 승부였을건데!
내가 못 먹으면 의미없잖아!
히사 : 아까 먹었잖아.
유키 : 좀 더 먹고싶어-!!
사키 : 그래도 이제 재료가...
유키 : 우아앙! 타코스타코스타코스! 타코스 줘-!!
노도카 : 뭔가 요리를 시작하기 전보다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
유키 : 타!!코!!스-!! 우아앙-!!
네. 본격 요리만화 사키였습니ㄷ...[퍽]
이것으로 저의 무기한 동결전의 마지막 드라마CD작업이었습니다.
그동안 찾아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고 이제야 급하게 마무리지었네요.
빈칸 발생했습니다. 가능한 들어보려고 속도를 줄여보기도 해봤지만
안들려서 그냥 빈칸처리 했습니다.
이번편은 제목에서 감잡으셨겠지만, 유키의 타코스사랑이 잘 묻어난 작품으로...[퍽]
이번에도 스티큐브 사용했습니다. 음원플레이어 등장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재생을 눌러주세요)
유키 : 타코스! 그것은 야채와 고기, 그리고 모든것을 감싼 사랑의 상징.
타코스! 그것은 스파이시로 입술을 습격하는 소스의 유혹.
타코스! 그것은 마음과 몸을 낯선 세계에 안내하는 판타지하고 서스펜스에서
에로틱하고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하고 즉, 뭔가 그런 느낌!
...그런 이유로 모두들! 이 유키님을 위해서 타코스를 만드는게 좋을거야!
쿄타로 : 뭐가 '그런 이유로'냐, 어이.
사키 : 그건 그렇고 대단하네. 신교사의 조리실습실을 빌리다니...
노도카 : 유키에겐 타코스에 걸린 정열이 대단하니까요.
입학할 고등학교도 그걸로 정했을 정도니까요...
마코 : 그래도 내까지 타코스를 만들어야 할 줄은...
히사 : 어머? 괜찮잖아. 타코스는 유키의 마작파워가 되니까.
'유키가 강해지는것=마작부가 강해지는것'이잖아.
마코 : 그런 문제가...
유키 : 우, 우으으...
사키 : 어어, 유키. 괜찮아?
유키 : 타코스를 못먹어서 힘이 안나...
정말! 어째서 오늘에 맞춰서 학교식당도 마을의 타코스가게도 모두 쉬는거냐고-!
히사 : 자자, 그래서 마작부원들이 타코스를 만들자는게 됐잖아.
유키 : 우우... 그때까지 못기다려-
노도카 : 곤란하네요... 곧 내놓을 수 있는걸로 다른거 먹고싶은거 있어요?
유키 : 노도카의 가슴.
노도카 : 안나와요, 그런거.
사키 : 어쨌든, 빨리 타코스를 만드는게 좋겠네.
유키 : 부탁해-...
쿄타로 : 좋아! 빨리 모두들 타코스를! ...타코스... 에...?
유키 : 야, 쿄타로! 뭘 망설이는거야!
쿄타로 : 아니, 타코스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사키 : 그러고보니 나도 잘 모르겠는데.
유키 : 하아... 어쩔 수 없는 녀석들이구나. 여긴 내가 타코스의 비전 레시피를 전수해주겠어.
타코스는 매우 매이저한 [....] 또르띠아라고 하는 반죽을 만든 겉에 고기나 야채를
듬뿍 얹어서 매운 살사소스를 뿌려서 먹기도 한다구. 이상!
쿄타로 : '이상!'이라니, 너무 간단하잖아...
유키 : 아무튼간에 만들어보라구! 타코스도 마작도 실전이 중요하니까!
쿄타로 : 네네.
히사 : 자, 슬슬 시작해볼까? 요리 시작-
...
노도카 : 신선한 야채를 []
사키 : 아... 하라무라 양, 식칼 잘 쓰네...
노도카 : 미야나가 양도, 잘하시는데요.
사키 : 아하하... 요리는 가끔 하니까. 만드는 요리는 별로 없지만...
마코 : 겉은 나름대로 굽고...
쿄타로 : 에...아야야! ...요리는 평소에 한 적이 없으니까...
히사 : 우후후, 이하동문. 그렇지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쿄타로 : 부장, 어디가세요?
히사 : 잠시 볼일좀. 나머진 부탁해-
쿄타로 : 아아... 가셨네. 무슨 일이지...
유키 : 아직 안된거야-? 배하고 등이 붙어버리겠어-
노도카 : 지금 막 요리 시작했잖아요.
유키 : 역시 타코스가 될 때까지 노도카의 가슴을!
노도카 : 그러니까, 안나온다니까요.
...
쿄타로 : 자-! 완성이다!
사키 : 처음만들었지만, 어떻게든 됐네.
노도카 : 심플한 요리니까요. 이걸로 유키가 만족해줬으면 좋겠는데...
유키 : 좋아-! 얼른 시식타임이다! 모두가 만든 타코스를 내 앞에 가져오는거다!
모두 : 응-
유키 : 먼저 노도카!
노도카 : 저 말인가요?
유키 : 덧붙여서 노도카 본인을 시식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노도카의 타코스를 시식하는거라구?
노도카 : 당연하잖아요 그런거.
유키 : 나로서는 노도카를 먹어도 좋지만-
노도카 : 유키! 이상한말 하지마세요. 자, 이게 제가 만든 타코스에요.
마코 : 겉보기엔 완벽한 타코스네.
사키 : 엄청 맛있어보여...
노도카 : 레시피대로 만든것 뿐이에요.
쿄타로 : 아- 노도카가 내 신부가 된다면 매일처럼 손수만든 요리를...
아- 같이- 에헤, 에헤헤...
유키 : 그럼, 빨리 먹어볼께! 아암!
쿄타로 : 좋겠다... 노도카의 수제요리...
노도카 : 맛은 어때, 유키?
유키 : 아, 맛있어! 역시 노도카!
노도카 : 다행이다!
유키 : 겉과 소스의 절묘한 하모니! 이건 가게에 내놔도 이상할게 없는 레벨이야!
사키 : 대단해... 대단해, 하라무라 양!
노도카 : 그렇지 않아요...
마코 : 호오? 가게에 내놔도 이상할게 없는 레벨이가?
쿄타로 : 오? 뭔가 소메야 선배, 자신만만인데요?
마코 : 잊어버리면 곤란하제. 우리집은 찻집!
거기다 가게에 내놓는 요리는 뭐든 만드는게 바로 내다!
쿄타로&사키 : 오오!
유키 : 노도카의 수제요리를 넘는 프로의 맛이야?
마코 : 후후후... 잘 보는게 좋을거야. 이게 내 요리다!
사키 : !! 이건...!
쿄타로 : 핫플레이트에 구워지고있는 반죽과 소스의 구수한 냄새!
마코 : 이게 본고장의 맛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얇게썬 파래를 뿌리고...
유키 : 잠깐, 타코스가 아니라 오코노미야키잖아! 거기다가 히로시마 풍!
노도카 : 소메야 선배... 요리가 다른걸로...
마코 : 아니- 우리 가게에선 타코스는 안하거든-
그래도 가게에 있는거라면 완벽하게 만든다고?
쿄타로 : 그래도 의제는 타코스니까...
마코 : 타코스도 오코노미야키도 비슷하잖아.
유키 : 우물우물... 꽤 맛있어.
마코 : 그렇제?
쿄타로 : 먹고있네...
유키 : 그럼 다음은 사키! 기대하고있어-
사키 : 그런... 기대하고 있는 만큼 대단한건 아니라구...
유키 : 오오... 이게 사키의 타코스구나.
쿄타로 : 겉보기엔 평범하네. 선배와는 다르게 제대로 타코스고...
마코 : 미안하구만!
노도카 : 이건,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유키 : 그렇지! 자... 시식을...아암!
사키 : 어때? 맛있어?
유키: 아아! 후우... 이 타코스는...
마코 : 이 타코스는?
유키 : 어머니의 맛!
(※おふくろ : 남성이 어머니를 남에게 말할 때 썼다는군요.
옛날에는 뒤에 '사마'를 붙여서 높임말이었다네요.)
쿄타로 : 어머니의 맛?!
유키 : 구수한 또르띠아의 뒤에 얼얼한 생강구이의 맛.
그리고 부드러운 맛내기의 고기감자가 볼록하게 입안으로...
쿄타로 : 잠깐잠깐잠깐! 지금 뭐라고? 생강구이에 고기감자?!
사키 : 유키 말대로야. 나, 타코스 안에 생강구이하고 고기감자를 넣어봤어.
쿄타로 : 어째서 또...
사키 : 그게, 나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는 그다지 없는걸...
나머진 카레라던가 스튜라던가 톤지루라던가...
마코 : 할 수 있는거 투성이구만...
사키 : 이상한걸 만들어서 먹을 유키에게 싫은 기분을 주기 싫어서... 그래서...
마코 : 그렇구만- 그래도 이건...
쿄타로 : 그렇죠... 생강구이라던가 고기감자를 타코스에 넣는다니...
유키 : 있을 수 있어!
쿄타로 : 그래그래, 있을... 잠깐, 에?!
유키 : 타코스는 딱딱하게 판에 박은 요리가 아냐!
안에 넣을 야채도 고기도 맛내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자유!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요리라구!
(※きまりきった : 당연한, 판에 박은 이라는 뜻이군요.)
쿄타로 : 그렇게 요란스러운 거냐.
유키 : 타코스의 내용을 정하는건 무엇보다 만들어 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구.
그래서 사키의 타코스도 만점이야!
노도카 : 다행이에요, 미야나가 양.
사키 : 뭔가 부끄럽네. 아하하...
유키 : 자아, 잔뜩 달아올랐어! 남은 타코스는 2개! 쿄타로! 가져오는게 좋을거야!
쿄타로 : 후후, 여깄다. 이게 나의 타코스다!
노도카 : 이, 이 타코스...
사키 : 새까맣네...
마코 : 어이쿠... 눌러붙어서 실패작이네...
쿄타로 : 잠깐, 그게 아니라구. 확실히 이 타코스는 까맣지!
하지만, 눌러붙은것만에 아니라구?
사키 : 무슨 말이야, 쿄타로?
쿄타로 : 실은 이 타코스에 뿌려져있는건 먹물이라구!
노도카&사키&마코 : 먹물?
쿄타로 : 물론 안에도 충분히 문어가 들어있다구? 타코스니까! 어때, 유키?
유키 : 훗. 알고있잖아, 꼬맹이.
쿄타로 : 오우!
유키 : 그럼, 먹어보도록할까!
쿄타로 : 어때! 맛있지!
유키 : 으응... 으흐... 으흐흐흐흐흐흐... (쿵!)
쿄타로 : 어, 어이, 왜 그래?!
사키 : 큰일이야, 유키가...
노도카 : 유키!
유키 : 어엌... 커헉, 케헥... 엄청 맛없어-...
히사 : 기다렸지-?
사키 : 부장?
노도카 : 어디 계셨어요?
히사 : 잠시 볼일 좀 보러. 자, 어쨌든 이 자신작을 보라구!
모두 : 오오!!
마코 : 이건... 예상이상이잖아.
사키 : 하라무라 양이 만든 것보다 굉장할지도...
노도카 : 이 타코스, 부장이...?
히사 : 응? 아... 그건 말이지... 아하하...
유키 : 우와아! 참을 수 없어! 잘 먹겠습니ㄷ... 아, 어레?
노도카 : 무슨 일이에요, 유키? 유키 : 이건...
쿄타로 : 안 먹을거면 내가 먹을께.
사키 : 아, 안된다구, 쿄타로.
쿄타로 : 그런 말하지말고- 나도 배고팠다고- 잘먹겠습니다- 아- 으윽...!
사키 : 왜 그래, 쿄타로?!
마코 : '맛있어!'같은 웃기지도 않는 개그라고 할거야...?
쿄타로 : 이거... 이거...
노도카 : 스가 군?
쿄타로 : 이거! 이 타코스, 진짜가 아냐!
모두 : 에?!
쿄타로 : 모조품이야, 모조품! 왜 가게 진열장 안에 있는 진열품같은거.
사키 : 진열품?
노도카 : 부장, 어떻게 된거에요?
히사 : 아하하... 역시 안되나... 왜 난 요리 못하잖아. 그래도 이거라면 완벽할까나 해서...
노도카 : 겉보기엔 완벽해도 먹지 못하면 의미없어요.
히사 : 아... 역시?
쿄타로 : 무슨 일을 하는거에요, 부장-
유키 : 이 정도도 간파하지 못하다니 아직 수행이 부족하네.
쿄타로 : 그렇지만...
사키 : 일단 이걸로 모두가 만든 타코스 시식은 끝났을까나?
유키 : 안 끝났어.
사키 : 에?
유키 : 이대로 타코스 승부를 끝낼수는 없어! 역시 여기선 King of king 타코스인 내가!
친히 타코스를 만들어 주겠어!
모두 : 오오!
쿄타로 :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지 않았어...?
유키 : 후아앗! 우랴우랴랴랴랴!
마코 : 뭐고, 이 움직임은?
사키 : 요리하는 손이 너무 빨라서 보이지 않아...
유키 : 에잇에잇에잇!
노도카 : 유키가... 온 힘을 다 내고있어요...
쿄타로 : 랄까, 어이없을정도로 대단해!
유키 : 우랴!!!! ... 훗, 다 됐다구.
모두 : 오오!!
마코 : 확실히... 말하는 만큼은 하는구만.
사키 : 타코스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쿄타로 : 노도카 것도 맛있어보였지만... 이건...!
노도카 : 굉장해요, 유키! 타코스에 관해선 1등이에요!
유키 : 자, 모두들 시식해봐!
히사 : 자, 사양않고...
모두 : 잘 먹겠습니다!
사키 : 우와... 맛있어!
노도카 : 역시 유키가 만든 것엔 못당하겠네요.
유키 : 에헤헤... 그 정도는 아냐-
마코 : 그래도 정말 맛있네, 이거라면 몇개라도 먹을 수 있겠는데.
히사 : 그러게. 나도 하나 더 먹을까.
사키 : 아, 저도.
쿄타로 : 나도나도!
유키 : 이게 타코스를 연마한 자의 진정한 힘이라구! 우주 전체보다 넓고 큰 것!
그걸 알고나면 나 처럼 24시간 맛있는 타코스에 그 맛을...
잠깐! 먹지만 말고 내 이야기를 들어!
사키 : 아- 맛있었다-
노도카 : 유키의 타코스는 일품이에요.
유키 : 헤헤... 만족스러운 모두를 보니까 나도 배고파졌어. 나도 하나... 으앗!!!
히사 : 어? 왜 그래, 유키?
유키 : 없어! 내가 만든 타코스가!
마코 : 그건 없지, 우리들이 다 먹었거든.
유키 : 왜 전부 먹은거야-! 애초에 나에게 먹이기 위해 시작한 타코스 승부였을건데!
내가 못 먹으면 의미없잖아!
히사 : 아까 먹었잖아.
유키 : 좀 더 먹고싶어-!!
사키 : 그래도 이제 재료가...
유키 : 우아앙! 타코스타코스타코스! 타코스 줘-!!
노도카 : 뭔가 요리를 시작하기 전보다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
유키 : 타!!코!!스-!! 우아앙-!!
네. 본격 요리만화 사키였습니ㄷ...[퍽]
이것으로 저의 무기한 동결전의 마지막 드라마CD작업이었습니다.
그동안 찾아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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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