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카나데편 파트2입니다.
미츠도모에 앨범도 다 구했으니 다음 포스팅은 그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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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 그럼 조속히 학생회 임원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 줘.
코우헤이 : 알았어.
시로 : 네.
이오리 : 세이, 슬로티도그는 개 맛이 난다고 생각해?
세이치로 : 조용히하고 있어라.
에리카 : 오늘 의제는...
이오리 : 상점에 블루하와이도 왜 그런걸까, 하세쿠라.
코우헤이 : 하, 하아...
에리카 : 그 전에... 오빠?
이오리 : 왜 그래, 에리카?
에리카 : 일반 학생인 오빠는 슬슬 퇴석을 부탁합니다?
이오리 : 너무하네, 마치 내가 걸리적거린다는 듯이...
에리카 : 같은게 아니라 걸리적 거린다고!
세이치로 : 그럼, 뭔가 내가 도울게있다면 불러라.
코우헤이 : 아, 토우기 선배는 있어주세요. 여러가지로 의견을 듣고싶거든요.
시로 : 부탁드려요, 오라버니.
세이치로 : 그러지.
이오리 : 윽... 그럼, 나도 뭔가 도울게 있다면 불러 줘.
코우헤이 : 수고하셨어요.
시로 : 변변한 대접도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이오리 : 그건 아니잖아, 너희들...
에리카 : 아, 진짜! 요만큼도 회의가 시작하질 않잖아.
오빠, 있어도 좋으니까 착한 아이로 있어!
이오리 : 무슨 아이취급이나 하고...
세이치로 : 아이잖나, 너는.
에리카 : 그러니까, 오늘 의제는... 매년 기숙사생이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인데...
코우헤이 : 이 학교는 그런것까지 하는구나.
시로 : 네, 매년 열리고있는 꽤 오래된 파티에요.
선물 교환도하고 상연물도 여러가지 있어서 꽤 재밌어요.
에리카 : 여학생은 특히 기대하고 있는 이벤트야.
코우헤이 : 그런데, 이제 시간도 별로 없는데 그런 이벤트준비가 시간안에 가능해?
이오리 : 하세쿠라, 시로가 말했듯이 이건 유서깊은 이벤트야.
학생회는 어디까지 서포트역만 할 뿐이야.
세이치로 : 중심이 되서 이 이벤트를 관리하는건 우리가 아니라 기숙사 사감이다.
에리카 : 올해는 유우키 양, 이라는게 돼.
이오리 : 유우키 동생인가... 이건 조금 문제일지도 모르겠네.
세이치로 : 음...
코우헤이 : 에? 어째서요?
이오리 : 유우키 동생은 좋은 아이지만, 잡다한 걸 모두 신경쓰니까.
조금 걱정이네.
코우헤이 : 하루나는 잘 할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무책임한 것은 절대 안해요.
세이치로 : 하세쿠라, 나도 이오리도 유우키를 낮게 평가하는건 아니다.
언니쪽이 너무 우수한 것 뿐이다.
에리카 : 그럼, 올해는 학생회도 백업하면 되잖아.
이오리 : 흐음... 하지만 말이지...
카나데 : 잠깐, 기다려!!!!!!!!
히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어! 괜찮아!
너희들도 좀 더 히나를 믿어 줘!
코우헤이 : 카나데 누나, 우리들은 하루나를 믿지 않는게 아니에요.
랄까, 엿듣는건 그만 둬 주세요...
카나데 : 흐응- 제대로 앉아서 들었는걸-
코우헤이 : 아- 이 사람은...!
세이치로 : 하지만, 뭔가 문제가 일어나면 올해로 이 이벤트는 중지가 될거야.
그 쪽이 유우키에게 있어서 괴로운 일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카나데 : 문제같은거 안일어나. 여차할땐 나도 전력으로 도울거니까!
시로 : 카나데 선배...
이오리 : 유우키 언니의 마음도 잘 알겠지만... 하아... 유우키 동생도
어딘가의 돌격 회장정도로 신경이 뻔뻔했으면...
에리카 : 오빠...? 누구 신경이 뻔뻔하다고...?
이오리 : 에리카? 너 이제 인간인데, 어째서 눈이 빨갛게... 우웃...
코우헤이 : 저기, 모두 들어주세요.
시로 : 하세쿠라 선배?
코우헤이 : 저, 하루나하고는 알고지낸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하루나에 대해선 나름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감 일은 문제없이 하고 있어요.
거기에 더해서 매일 미화위원일도 평소처럼 제대로 하고 있어요.
반드시 해낼거라고 생각해요. 전 하루나를 믿어요.
카나데 : 코헤...
코우헤이 : 그러니까...!
이오리 : 끝까지 말 안해도 괜찮아, 하세쿠라. 그렇지, 세이?
세이치로 : 아아.
에리카 : 올해도 작년처럼 학생회는 서포트역만 합시다-
시로 : 네.
코우헤이 : 감사합니다!
카나데 : 얘들아, 고마워!
이오리 : 귀여운 남동생을 뒀네, 유우키 언니.
카나데 : 이히, 응. 고마워, 코헤-
코우헤이 : 아... 사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카나데 : 그래도 고마워. 착한 아이구나, 코헤-
코우헤이 : 아, 아아... 괜찮아요, 머리 쓰다듬지 않아도...
카나데 : 아하하- 부끄러워하지마-
코우헤이 : 부끄럽다구요!
카나데 : 아하하-
시로 : 카나데 선배하고 하세쿠라 선배는 정말 사이가 좋네요.
에리카 : 읏... 조금 샘나네...
...
츠카사 : 겨우 문화제가 끝났다 싶었는데, 벌써 이런 계절인가...
코우헤이 : 그 때, 너 집사했었지.
츠카사 : 시끄러.
에리카 : 파티준비는 어때? 유우키 양.
하루나 : 으음... 지금부터라는 느낌일까나.
올해는 준비에 참가해주는 사람이 평소보다 적은 것 같아.
카나데 : 에? 그래?
코우헤이 : 반 애들한테 이야기했어?
에리카 : 우리반 애들한테도 이야기해봤는데.
하루나 : 고마워, 기쁘지만 가급적이면 스스로 참가해줬으면 해서.
츠카사 : 어이어이, 그런 한가한 소리해도 괜찮아?
하루나 : 힘들지만, 노력할께.
카나데 : 히나,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지 언니랑 상담하는거야.
힘쓰는 일이라면 코헤랑 헤지를 마음대로 써도 되니까.
츠카사 : 네이네이.
코우헤이 : 응. 언제든지 뭐든지 불러주면 돼, 하루나.
카나데 : 오- 둘 다 남자답네-
코우헤이 : 전부 카나데 누나의 빚으로 올려둘테니까요.
츠카사 : 학생 식당에서 새우칠리카레 10회 당첨이구만.
카나데 : 뭐이-!!!
하루나 : 고마워, 그치만 정말 괜찮아. 나도 언니처럼 자기 힘으로 해볼께.
카나데 : 하지만, 히나...
하루나 : 아, 나 지금부터 파티 준비해야하니까 가볼께.
에리카 : 힘들겠네... 점심시간인데...
츠카사 : 무리하지마라.
하루나 : 응, 그럼 갈께.
카나데 : 아... 히나...
...
코우헤이 : 으읏- 그럼 가볼까.
하루나 : 코우헤이, 이제 감독생실 가는거야?
코우헤이 : 응, 우리 돌격 회장님은 사람쓰는게 험하니까.
하루나 : 그런 말했다가 센도우 양이 들으면 화낼거야?
코우헤이 : 물론 하루나가 아니면 이런 이야기는...
카나데 : 코헤- 있어?
하루나 : 언니?
카나데 : 있다있다- 다행이다, 학생회에 가기 전이라서.
코우헤이 : 뭔가 급한 일이에요?
카나데 : 응. 엄청 급한 일.
코우헤이 : 일부러 오지 않아도 불러주면 제가 갔을텐데...
카나데 : 아니아니,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도 돼. 지금부터 시간 괜찮아?
코우헤이 : 그건 상관없는데요.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카나데 : 에? 그러니까... 그... 아, 그래! 노리삐! 노리삐가 옥상에서 코헤를 부르고 있어.
하루나 : 아오토 선생님이 옥상에서?
코우헤이 : 카나데 누나... 그거 뭔가 이상한데요.
카나데 : 그럼 이오링이라도 좋아.
코우헤이 : 그쪽은 변경가능입니까...
카나데 : 알았으니까, 자자 가자고 코헤.
코우헤이 : 아, 잠... 당기지 마세요, 카나데 누ㄴ...
카나데 : 아, 히나. 나중에 봐-
하루나 : 언니...?
...
코우헤이 : 저기... 카나데 누나...?
카나데 : 응? 왜? 코헤.
코우헤이 : 아오토 선생님도 전 회장도 없는데요...
카나데 : 에? 왜 노리삐하고 이오링이 여기 있어?
코우헤이 : 돌아갈래요.
카나데 : 에엑!?
코우헤이 : 하지만 어째서 한겨울에 옥상에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는건데요.
카나데 : 물론 둘 만의 비밀 이야기라서야.
아앗! 혹시 코헤 조금 야한거 생각...
코우헤이 : 갈래요.
카나데 : 뭐이!?
코우헤이 : 하지만 어째서 한겨울에 이런 추운 곳을 와서...
이 대사... 루프하고 있어요...
카나데 : 으응... 코헤가 내 이야기를 안 들으니까 그런거야.
코우헤이 : 네네, 알겠어요. 그래서 대체 무슨 이야기에요?
카나데 : 코헤! 지금 우리들은 1:1이야.
코우헤이 : 하!?
카나데 : 히나가... 그 귀여운 히나가... 내 신부가아...
코우헤이 : 저기... 이야기가 전혀 안보이는데요...
카나데 : 히나는 말이야 지금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절대로 곤란해 하고 있을거야.
하지만 히나는 우리들에게 걱정끼치고 싶지않아서 신경써서
아무한테도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고?
그런 히나를 코헤는 잠자코 보고만 있어도 괜찮은거냐!!
코우헤이 : 아... 그러니까... 그건 물론 좋지 않지만...
카나데 : 그렇지-? 그- 러- 니- 까, 히나를 돕고싶어를 여기서 결성한다!
우리가 멀리서 히나를 서포트하는거야!
코우헤이 : 하루나가 듣는다면 절대로 싫어할법한 네이밍 센스네요...
카나데 : 상관없어, 히나에겐 비밀이니까.
코우헤이 : 뭐, 그렇지만...
카나데 : 좋아! 그럼 바로 작전실행이다 hurry hurry up!
코우헤이 : aye aye sir...